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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결혼했다


이주영

2020.7.17

한국에세이

128*188/336쪽




프랑스 책벌레이자 지구최강 오지랖 남편을 둔

한국 욕쟁이 부인이 미치지 않기 위해 쓴 ‘남편 보고서’


지구최강 오지라퍼 프랑스 책벌레 남편 vs 멀티링구얼 욕쟁이 한국 부인


“결혼은 미친 짓이 아니다.

다만 내가 ‘미친놈’과 결혼했을 뿐”



이주영의 '프랑스 책벌레 시리즈' 첫 번째 편. 프랑스 책벌레이자 지구최강 오지랖 남편을 둔 한국 욕쟁이 부인이 미치지 않기 위해 쓴 '남편 보고서'다.

남편인 에두아르의 교양 있는 삶의 분투기를 관찰하는 이야기인 동시에 책벌레가 읊어대는 책의 구절들이 넘나드는, 그야말로 텍스트와 콘텍스트가 넘나드는 책이다.
인류, 지성, 사회, 인생, 삶의 의미 등 보편적인 주제들이 이주영 작가의 유머 속에 녹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