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공상균
2020.5.23
한국에세이
140*210/272쪽
시 읽는 농부가 가슴 설레며 간직한 서른 편의 시, 사람냄새 나는 인생 이야기에 수놓아진 따뜻한 삶의 위로
지리산 자락에서 농사짓고 시 읽는 농부가 가슴으로 간직해온 30편의 시와 함께 30년째 ‘농부로 사는 즐거움’을 담았다.
세상이 피워낸 꽃을 가만히 들여다보듯이 시를 읽으며 자신이 지나온 삶을 가만히 음미하는 삶, 자족이 주는 평안에 감사하며 벗들과 함께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묵묵히 톺아가는 삶,
자신의 삶에 대해 예의를 다하는 삶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